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으로 열리고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의 픽사전.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등의 놀라웠던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구상되는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단순히 그것들의 장면보다는 프로세스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놀라운 3D 애니메이션이지만, 그것들의 기초과정에서는 상당히 많은 노력과 끔찍할 만큼 과다한 작업과정, 수작업 등이 곁들여져 만들어지게 되는 총체라는 것을 우리는 맛만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그 맛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외에 얼마나 수없이 많은 그림과 조각들이 있었을까를 상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의 작업 스케치에는 승인을 의미하는 도장과 날짜도장 등이 찍혀있다. 벅스라이프를 위한 곤충의 연구, 카를 위한 자동차 움직임의 연구, 니모를 찾아서를 위한 어마어마한 물고기 그림들, 단지 제작 그 자체가 아니라 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스토리 연구를 구경할 수 있다. 실제로 픽사는 처음 컨셉을 잡고 스크립트를 작성해 스토리보드로 전체 스토리의 흐름을 이미지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전체 제작의 75%가량 할애한다고 한다. 그러한 스토리보드로 만들어진 작업을 볼 수 있는데 실제 완성된 애니와 비교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세밀하게 구상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조트롭과 아트스케이프는 꼭 구경하고 나오길 추천한다.
픽사전 공식 사이트
http://www.pixar2008.com/KB카드를 갖고 가면 20%할인 받을 수 있음.
전시는 9월 7일까지
덧글
nabiko 2008/08/26 17:43 # 답글
으아..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가야겠어요~!
릴루 2008/08/27 10:22 #
nabiko // 애니 좋아하시면~ 함 가보세용~ ^^ 주말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하긴, 매그넘에 비하면 우스운 줄이었지만.. ^^;;
sMile 2008/09/03 18:45 # 답글
저번주말에 보고 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이번주까지인데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더랩니다... ^^
릴루 2008/09/22 02:28 #
sMile//오히려 갔다와서 못본것들을 챙겨봤어요. 다 보고 갔으면 딱 봤던 만큼 보이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좋으셨다니, 픽사애니를 평소 즐겨하신 모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