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은 르네 마그리트의 열기로 가득차 있다. 벨기에 출신의 초현실주의 거장. 그의 다양한 작업들이 이번 대규모 전시를 통해 화려하게 소개되고 있는 그곳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어쩌면 제대로의 감상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식을 깨는 도전으로 가득 찬 그의 화풍은 상상하는 그대로가 물리적, 시각적 형태로 표현되면서, 모순된 야릇한 분위기와 그 내용이 그와는 또 전혀 다르게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보는 사람에게 제각각의 '놀라운 묘미'를 선사하는 게 그 특징이다. 사물들의 비현실적인 결합, 서로 다른 스케일의 절묘한 종합화, 정신분열적 사물의 조합 등이 초현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100여점의 유화를 포함해 드로잉과 사진, 희귀 영상자료까지 갖춘 다채로운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에 연신 놀라며, 고정화된 세상에서 늘상 보아온 모든 것을 전부로 살아온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구경하게 할 이 도발적 여행은 4월 1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브뤼셀 미모사 가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자를 벗고 있는 마그리트, 1965

기념으로 구입한 작은 도판, 르네 마그리트의 로고가 찍힌 봉투에 넣어준다.

그의 주요 저술인 '말과 이미지들'의 육필원고, 개인소장

'The Spring Tide 광활한 바다' 1951

'The Heartstring 심금' 1960

'Irene or Forbidden Literature 이렌느 혹은 금지된 책' 1936

까페로 이어지는 void 위 공중계단

꽤나 어둑해지고서 나선 길
마그리트, 그를 더 알고 싶다면.. http://www.magritte.com/
덧붙이면, 현재 그의 그림이 그려진 재털이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샵에서 판매중이다. 전세계에 1천개의 한정판매용으로 나온 것 중 단 한개의 재털이가 그곳에 들어와 있다. 참고로 가격은 150만원. 벌써 팔렸을라나 모르겠다.
at 2007/01/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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